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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36, 흥국생명)이 무려 세 시즌 연속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로 최고의 별이 됐다. 정말 독보적인 인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9일 “김연경은 전체 팬 투표 4만5756표 중 3만932표를 받아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자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경이 선수단과 미디어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72.98점)를 받아 올스타에 뽑혔다”고 밝혔다. 배구 여제가 가장 빛나는 별로 선정된 것.

앞서 김연경은 지난 2020-21시즌 처음으로 통합 최다 득표자가 됐다. 또 2022-23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최고 자리에 올랐다 통산 네 번째.

남자부에서는 신영석(한국전력)이 최고 득표를 기록했다. 김연경에 이은 2만684표를 받았고, 선수단과 미디어 투표를 합산해 총점 51.85점. 남자부 1위에 올랐다.

신영석은 통산 13번째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또 여자부에서는 양효진(현대건설)이 통산 16번째 올스타에 뽑혔다.


또 아시아 쿼터로 V-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남자부 야마토(한국전력)와 신펑(현대캐피탈), 그리고 중앙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여자부 장위(페퍼저축은행)가 처음으로 올스타 무대를 밟는다.

이어 V-리그 5년 차의 비예나(KB손해보험)와 삼성화재 김정호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V-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2025년 1월 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4-11-29 17: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