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왼쪽 맨 위)와 시크릿이 섹시 매력 대결을 벌였다. /MBC '가요대제전' 방송

[더팩트ㅣ박소영 기자] 티아라와 시크릿이 치명적인 섹시 대결을 벌였다.

31일 오후 8시 55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2014 MBC 가요대제전'이 열린 가운데 백팀의 티아라가 먼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 재해석한 퍼포먼스와 함께 히트곡 '슈가프리' 공연을 펼쳤다.

야외 무대에서 진행됐지만 티아라의 열정으로 주변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여섯 멤버는 자신만의 섹시미가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매력을 뽐냈다. 복고풍이 물씬 풍기는 요염한 몸짓으로 '남심'을 겨냥했다.

곧바로 시크릿이 반격에 나섰다. 전효성은 '댄스 포 유' 댄스 퍼포먼스로 아찔한 섹시미를 발산했다. 탄탄한 허벅지와 풍만한 가슴이 도드라지는 의상과 춤사위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전효성의 기선제압에 이어 송지은 한선화 정하나가 '아임 인 러브'로 막강한 힘을 보탰다.

이번 '가요대제전'은 청백전으로 진행됐다. MC 전현무와 김성주가 각각 청팀과 백팀의 주장으로 나서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 올해 '대세 걸그룹 멤버'로 떠오른 씨스타 소유와 걸스데이 혜리가 두 남자를 서포트했다. '왔다 장보리'에서 '국민 악역'으로 거듭난 배우 이유리가 청·백팀 사이를 조율하는 진행을 맡았다.

이날 잔치에는 걸스데이 규현 다이나믹듀오 동방신기 러블리즈 레드벨벳 마마무 방탄소년단 보이프렌드 블락비 비스트 비투비 빅스 선미 소녀시대 시크릿 씨스타 에이핑크 에일리 인피니트 임창정 자이언티 정기고 종현 주영 카라 크러쉬 태민 태진아 티아라 틴탑 포미닛 플라이투더스카이 플래닛쉬버 허각 형돈이와대준이 홍진영 2PM AOA B1A4 씨엔블루 엑소 갓세븐 빅병 등이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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