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강예원(왼쪽)이 '진짜 사나이'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강예원은 지난 2009년 '해운대'에서 톡톡 튀는 매력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해운대' 스틸

강예원, 이화여대 다닌다 속인 삼수생 '매력'

강예원이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펑펑 눈물을 쏟은 가운데 그가 영화 '해운대'에서 펼친 연기가 새삼 눈길을 끈다.

2009년 개봉한 '해운대'는 최근 '국제시장'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의 첫번째 천만 관객 돌파 영화다. '해운대'에서 강예원은 부산 총각 이민기와 사랑에 빠지는 서울 아가씨 희미 역을 맡았다. 사실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삼수생이지만 형식(이민기 분)에게 잘 보이고 싶어 이화여대서 연극을 전공한다고 거짓말을 하는 대범한 매력도 갖추고 있다.

'해운대'에서 보여준 '커플 케미(케미스트리 준말)'를 바탕으로 강예원과 이민기는 2011년 영화 '퀵'에서 또 한번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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