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1-363 / 총 3,629건)

• 삶을 위로하는 시2023.12.08

       삶을 위로하는 시 / 정연복   혼신의 날갯짓을 쉼 없이 하지 않고서야   어찌 새가 자유의 허공을 훨훨 날 수 있겠는가.   긴긴 여름의 폭염과 비바람을 숱하게 경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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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의 노래2023.12.08

   나그네의 노래 / 정연복    나는 세상이라는 여인숙에   잠시 머물다 가는 나그네.   딱 한 송이 목숨 꽃이 지는 날에   나그네 인생길도 끝날 테니까.   한줄기 바람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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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의 차이2023.12.08

    달빛의 차이 / 정연복   이 세상에 잘살고 못살고   빈부의 차이 확실히 존재하지만.   부자 동네와 가난한 동네가 있듯이   달빛 또한 은근히 차이가 있다.   하늘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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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는것2023.12.06

       지는 것 / 정연복   필 줄만 알고 지는 걸 모르면   그게 무슨 살아 있는 꽃이겠어요?   이기려고만 하고 질 줄 모르면   그게 뭐 대단한 사람이겠어요?   피고 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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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는 꽃2023.12.06

    웃는 꽃 / 정연복   밝은 햇살 아래 꽃이 웃는다   살아 있다는 게 그냥 즐겁고 행복해서.   온몸에 비를 맞으며 꽃이 웃는다   세상살이 비바람도 나름 견딜 만한 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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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삶2023.12.05

     행복한 삶 / 정연복   남보다 뛰어나려고 애쓰지 말자   나는 그냥 나다우면 되는 것   남이랑 나를 비교할 필요 하나 없다.   장미는 장미로 아름답고   들꽃은 들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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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처럼2023.12.05

     들꽃처럼 / 정연복   눈에 띄게 예쁜 얼굴은 아니어도   소박한 모습이 정겨운 들꽃처럼.   자랑스레 내세울 것 하나 없지만   그런데도 제법 자기다움이 있는 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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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의 이유2023.12.04

     꽃의 이유 / 정연복   필 줄만 알고 질 줄 모르는 꽃   세상에 하나도 없다.   올라갈 줄만 알고 내려올 줄 모르는 사람들   세상에 너무 많다.   꽃이 피고 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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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살이의 노래2023.12.04

   하루살이의 노래 / 정연복   딱 하루뿐인 나의 생일지라도   괜찮다 행복하다   허공을 나는 자유의 기쁨을 누리는 데   하루면 충분한 시간인 걸.   곧 스러질 나의 존재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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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의 철학2023.12.04

      들꽃의 철학 / 정연복   남들이 알아주기를 조금도 바라지 않는다   그냥 한 송이 꽃인 걸로 부족함이 없으니까.   쾌적한 생활 조건을 갖춘 온실 속의 꽃들이 부럽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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